혜미의 개발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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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회고록/Interview

[인터뷰] 이직 준비 + 선진(후기)

혜미 2022. 8. 3.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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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서비스 회사에서 개발한지 대략 1년 3개월 정도가 지났다.

나는 작은 규모의 스타트업 수준의 회사에서 내 성장과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입사를 하였는데,  항상 작은 팀으로 개발하다보니 깊게 공부할 시간이 적어지고 나의 전문성을 위해 개발 프로세스가 큰 규모인 곳에서의 경험이 필요할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또한 거리가 너무 멀다보니까 그에 따른 개인 시간이 부족함을 느껴 이직을 고민하게 되었고, 올해 딱 1년차가 되는 시점 결심을 내리고 목표를 세우기로 했다.

그리고 몇 가지 내가 받았던 질문을 모아 보았다. 그리고 이에 대한 답변을 차근차근 적어내리면서 정리하도록 하였다.

 

1. 1년 동안 나의 경력기술서 기반으로 무엇을 중점으로 개발하였는지.

- 1년동안 4명의 개발팀으로 헬스케어 웹 서비스를 중심으로 개발하였다. 우리 팀을 소개하자면, PM 개발 팀장님 한 분, 퍼블 디자이너 한 분, 서버 아키텍처 겸 TA분 한 분 그리고 웹 개발 중심으로 신입 인 나. 이렇게 4명이서 한 팀으로 구성이 되어 있었다. 맡은 서비스는  B2B 구버전 단말기 관제서비스, B2B 신버전 단말기 서비스, 관리자용 사내 내부 시스템 개발, B2C 안드로이드 어플 개발을 중점으로 하였다. 기존 B2B와 같은 경우는 거의 서비스 지원과 유지 보수 업무가 주 였고 내가 입사 당시에 신규 프로젝트가 시작된건 사내 내부 시스템과 B2C 어플 그리고 신규 단말기제작으로 인한 소프트웨어 재구성 이었다. 나는 Java ,jsp 개발자로 DB를 포함한 직무였지만, 나보다 경력이 높은 분들과 일하면서 다방면으로 배울 수 있었다.

 

2.  대학 전공이 스팩트럼이 넓은데 어떻게 개발자가 되었는지. 

-  이건 아마 비전공자인 신입과 1년차인 나에게 단골 질문인 것 같았다.

나의 경우는 4년제 대졸에 수학과 전공 2년을 그리고  2년 휴학을 그리고 나머지 졸업은 영어전공 전과와 항공관광학과 복수 이수를 하였다. 전공을 계속 바꾸었고, 진로에 대한 방황이 깊어 보이기에 이 과정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이러한 부분은 나라는 사람이 자칫 포기가 빠르고 끈기가 없어 보일 수 있었기에 내가 어떠한 노력을 해왔는지 뒷받침 해줄 설명과 개발자로서 꾸준히 성장중인 근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취업 전 과정은 국비활동 및 스터디 였는데 그건 노션을 통해 살짝쿵 정리해뒀다. )

그래서 정보처리기사 자격증 공부와 블로그, 깃허브, 노션 활동, 코테(거의시작도 못했지만..) 등등 중점으로 준비하려 했다. 

 

1) 블로그

블로그는 2월부터 제대로 시작하여 총 88개정도를 작성하였다. 생각보다 이것도 참 늦게 시작하였다. ㅠㅠ 

 

2) 깃 활동

나는 깃을 국비때도 배워보지 못해서 취업 막바지에 국비 프로젝트만 올려보고 사용할 일이 없었는데 그래서 인지 1일 1 커밋을 하고 싶었으나.. 보다 싶이.. 정신 없이 이직준비를 하다보니 참 쉽지가 않았다... :(

https://github.com/hyemi96

 

3) 노션 정리

- 자기소개서 및 회사소개를 위한 노션 정리 페이지를 만들었다. 생각보다 노션을 많이 활용하는 것 같았다. 그치만 기업에서 이걸 과연 보기나 할지 의문이다.

부끄럽지만 개인 노션 자기소개 같은 페이지이다. (비공개로 돌려서 주소는 내리겠습니다.)

4) 교육

- 스터디

- 서초구 블록체인 : 파이썬 이해, 블록체인에 대한 이해

- 코사 재직자 역량향상

 : 교육 내용

 

5) 코딩테스트 자료구조&알고리즘

그리고 이직 준비를 위한 코딩테스트는 이제 부터 시작할 예정...

https://online.fliphtml5.com/hkuy/lidy/#p=56

 

이것이 취업을 위한 코딩 테스트다 with 파이썬

이것이 취업을 위한 코딩 테스트다 with 파이썬<br>https://www.hanbit.co.kr/store/books/look.php?p_code=B8945183661

online.fliphtml5.com

 

3. 현재 연봉에 대한 질문

4. 이직 사유

5. 자기소개

6. 개발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거 해결과정

7. 자주 사용하는 개발자 커뮤니트 사이트가 있다면 어떤게 있는지?

8. 의사소통 문제

9. 자신의 강/단점

 

이정도가 기본 질문이었고...


기술면접으로는

1. 본인이 한 업무 내용을 설명해주세요.

- Ui/UX, JSP, DB 쿼리 작성 등등 프로젝트 개발 별로 설명함.

2. JAVA에서 가비지컬렉터를 설명해보세요.

3. 자바에서 메모리 관리하는 스택과 큐 그리고 힙에 대해 각각설명해보고 차이를 설명해보세요. (+ 스택 큐 어쩔 때 사용하는지 아시는지?,, 사용해본적 있는지)

4. 프로세스 작동원리

5. 서버 OS 무엇을 사용했나요? 리눅스 설정을 어떻게 햇나요? bash로 했나요?

6. 프로시저랑 쿼리의 차이와 어떤 점에서 프로시저가 더 나을까요?

7. REST-API 함수에 대해 각각 말해보고 사용용도를 설명해보세요. + restful api 란?  

8. DB에서 키를 왜 사용하는지 아시나요?

9. 대용량 DB 설계 어떤 식이었는지?

10. 모델앤뷰 사용한건가요?--> MVC패턴

12. 제이쿼리 사용하셨나요?

13. 자바의 스레드와 멀티 스레드

11. 왜 게임쪽으로 생각하게 되었나요?(입사지원이유)

12. DDL이라고 들어봤나요? 무엇이 있나요?

13. 웹 소켓 통신이라고 들어보셨나요?

14. 도커할 줄 아시나요? 들어보셨나요?

15. 게임 서버와 일반 웹서버의 차이를 아시나요?

>>게임 쪽 이라서 그런지 자바에서 메모리와 자료구조가 중요했고 기본 이었던 것 같다. 반성하고 공부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게임 업 모기업의 자회사 면접에서는 갑자기 화이트보드와 마카를 주면서 문제를 풀어보라는 기업도 있었다.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보고 싶다고 하셨다.

16. 문자 "ABC" 와 "CBA" 문자가 아나그램 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코드를 작성해보라

17. 하나의 주사위로 합이 18까지 나오는 방법을 구하고 그게 균등한 방법인지 증명하는 법을 코드나 수학으로 우리에게 설명해보거라.

>> 그리고 내가 자바 벡엔드 서버 개발자면서 게임 서버를 알아보고 지원했었는데, 이에 대한 회고록은 따로 지원하겠다.

 


 

참고로 저는 총 면접은 10개정도 잡았고 아직도 잡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총 지원은 25개 정도 했었습니다. (퇴사 전까지)

회사는 지원하거나 면접 보기전에 미리 분석해서 본인의 우선순위를 정해 놓아야합니다. 그러지 못했던 점이 가장 후회가 되고 좋은 회사 기회를 날렸던 것들이 후회가 남네요..  

 

 


 

선진 후기

제가 지원했던 대기업 중엔 경력직 채용 공고 하림그룹 '선진'이 있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는 3차 인/적성 면접중 적성시험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순서는 1 서류 2 직무면접(기술면접) 3 인적성면접 4 임원면접 순이 되었습니다. 

 

1차 서류로는 솔직히 경력 면접이었기에 선진에대한 내용보다는 경력위주로 뽑은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헤드헌팅을 통해 지원했고 운좋게 서류합격하고 2차 직무면접을 보러갔습니다. 헤드헌팅으로 인한 공고였기에 직무면접 후에 인적성 면접으로 진행한다고 하셨습니다.

 

역시 대기업 면접비를 준다.

2차 직무면접은 다대다 면접으로 면접자들에게 면접비 3만원씩을 지급했고, 분위기는 대기업인 만큼 경직된 느낌이 있었으나 지원자들에게 하나씩 질문하고 모두 대답을 듣기 위해 한명 한명 들어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또한, 면접자가 제대로 대답을 못한다면 그에 기다려주고 다시 질문해주는 분위기 였습니다. 그리고 면접관들께서 서로 농담을 하면서 분위기를 적당히 풀려고 하셨던 듯 했습니다.

직무 면접 같은 경우는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경력기반으로 각각 질문하는 것이었고, 경력 만큼의 난이도 였습니다. 크게 어렵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 지원자에게 맞는 난이도의 질문을 줍니다. 그냥 지원자의 역량과 경력을 위주로 보는 듯 했습니다. 저 같은경우는 최대한 어필을 많이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대답이 틀린 부분도 있었지만, 최대한 다 대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다음 인적성 면접 같은 경우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인성 면접같은 경우 한 질문당 10초 정도로 시간을 주고 예아니요로만 답할 수 있습니다. 솔직하게 답변하라는 질문이 총 325문제 정도인가 나왔던 것 같습니다. 최대한 일관성있게 답하는게 중요했던 것 같고 예리하게 질문을 바꿔서 질문하기도 합니다. 저 같은 경우 집중력이 낮았던지.. 긴장을 해서인지 중간중간 답을 못하거나 잘못 체크한 부분도 더러 있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경고 팝업창도 3번이나 떴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인성 면접은 합격하고 적성 검사에서 떨어져서 재 시험을 치루게 되었습니다.

적성검사는 위의 책을 사서 보긴했는데 사실 공부한다고 도움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최대한 집중력을 발휘해서 정답을 많이 푸는게 관건 같습니다. 메일에서는 오답에 대한 감점이 없다고 했는데 첫 번째 시험같은 경우 저는 초반에 시간 분배를 잘못해서 1페이지에서 (20문제)에서 30분 정도를 소요하고... 2페이지에서 풀다가 다음페이지가 많은 것을 깨닫고 2페이지끝에서부터는 문제를 찍었습니다..ㅜㅜ 한마디로 망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적성검사에서 기준미달이 되었다만.. 정말 감사하게도 적성 검사 재시험 응시기회를 주셨습니다. 재 시험까지 준다는 것 봤을땐 적성 검사는 크리티컬한 부분은 아닌듯 했습니다. 하지만 재 시험에서도 60문제까지는 겨우 중간중간은 찍어서 제출했으나  마지막페이지 10문제는 가지 못하고 제출했습니다.. 수학적 문제 1문제에서 꽂혀서 오랫동안 풀어가지고 마지막 시간분배를 잘못했거든요.. 풀릴때 까지 풀다가 시간 보고 놀라 죽는줄 알았습니다. 

 

[인적성] 수리영역 공략 : 10초만에 답을 알아내는 방법

이 포스팅은 '수리논리 (응용수리) 풀이 방법 & 기출문제'에서 이어지는 포스팅입니다. #링크 : 수리논리 (응용수리) 풀이 방법 & 기출문제 지난 시간에 이어, 이번에는 삼성, LG, SK, 현대 같은 대

zekesnote.tistory.com

적성검사에 대한 팁은 위의 책으로 유형을 훑어보는 것과 이 사이트를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팁을 아는 것도 정말 중요함을 느꼈습니다. 어떤 적성검사는 최대한 오답률을 적게 해야하기 때문에 푼 문제만 찍고 못 푼 문제는 절대 찍지 말라는 것도 있었습니다. 선진은 메일로는 오답에 대한 감점은 없다했지만, 어떤 기준일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전 다음페이지를 풀기위해 뒤로 갈 수록 몇개 찍은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적성 재시험 후 당일날 알았다;;

 

아쉽지만 최종면접전에 적성검사에서 탈락하였다.

임원 면접 같은 경우는 제가 알기론 대표님 면접으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인성검사를 통한 인성면접과 선진에 대한 면접일 것 같았습니다. 1차 직무면접에서 다대다로 최종합격은 저까지 단 2명이어서 더 적성검사 재 시험을 준 듯 하네요. 

인성이 더 까다롭다하는데 저는 적성검사가 더까다로웠고... 마지막 적성검사에서 아쉽게 탈락하였지만 대기업에 도전해본거 자체에 의미를 두기로 했습니다. 다음에 더 좋은기회가 올거라 믿으며, 이 글을 읽은 분들이 비전공자도, 기회가 있음을 도전할 용기를 가지고 도움이 되었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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